나노과학기술 분야 성과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UVSTA 기술상'을 받는다.
AD
'IUVSTA 기술상'은 국제진공과학기술응용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Vacuum Science, Technique and Applications, IUVSTA)이 수여하는 최고권위상이다.
진공과학기술 분야 세계 33개국 학회들의 연합기구인 IUVSTA는 1958년부터 3년마다 세계진공학술대회(International Vacuum Congress, IVC)를 개최해 왔다. 1998년 제 14회 영국 버밍엄 대회부터 진공·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과학기술자 각 1인을 선정해 IUVSTA 과학상과 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현 단장은 물질의 조성과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의 대량생산과 의학용 나노입자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보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IUVSTA와 한국진공학회(회장 강희재 충북대 물리학과 교수) 공동 주관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제 20회 IVC에서 본 상을 수상한다.
현 단장은 "즐겁게 연구하는 것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수상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함께 연구한 제자들과 수많은 공동연구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VC 현장에서 진행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