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증권사들이 자녀들을 위한 펀드 상품을 알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2004년부터 운용해 온 '삼성 우량주 장기 펀드'를 가정의 달 주력 선물용 금융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산업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시가총액 100위권 대형주에 투자하는 국내 대표 대형주 펀드에 꼽힌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 내비게이터 아이 사랑 펀드'도 자녀 교육비와 결혼자금 마련의 장기 계획을 세운 부모를 위한 대표 펀드로 꼽힌다. 이 펀드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해 10년 먼저 자녀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목표로 장기 성장이 가능한 저평가 기업에 투자한다.
신영자산운용이 2005년부터 운용하는 '신영 주니어 경제박사 펀드'는 법상 미성년자(만 19세 미만)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펀드 중 하나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과 저평가된 우량 가치주에 투자한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펀드'를 가정의 달 주력상품으로 내세운다. 이 펀드는 기업 가치에 주목해 최소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녀를 위한 자금 설계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 펀드는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해외 주식형 펀드'도 가정의 달 선물용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KB 재팬 주식인덱스펀드는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아 운용되고, KB 유로주식인덱스펀드는 유로존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에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철학을 담은 비과세 '중국본토펀드'를 추천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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