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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인상 멀었다는 시그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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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인상 멀었다는 시그널에 '상승' 봄을 맞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미국 뉴욕 매시(macy)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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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가 호조세로 기록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살렸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대비 107.73포인트(0.6%) 상승한 1만7792.79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3.05포인트(0.6%) 올라간 2072.7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4.69포인트(0.9%) 오른 4914.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지수 중에서는 헬스-캐어와 소비자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뤄졌으며 다우지수의 경우 골드만삭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고용지표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 개장 전 발표된 3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20만3000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반면 실업률은 전월 4.9%에서 5.0%로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9%로 예측했다.


지난 3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PMI가 전월 49.5에서 51.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51.0을 넘어서는 수준이며 6개월 만에 첫 확장세다.


3월 미국 미시간대 측정 소비자태도지수는 91로 나타나, 전달 91.7(최종치)보다 떨어졌다.


또한 이날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인상 시점을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업종에 가해진 고통, 외국에서의 상대적으로 약한 성장에도, 미국 경제는 상당히 회복력이 강하다는 게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및 다른 주요 산유국들이 동참해야 사우디도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4%대 급락장을 맞았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산유량 동결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의의 전망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5달러(4.0%) 하락한 배럴당 36.7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8달러(4.17%) 내린 배럴당 38.6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금값은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Fed가 기존의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0.98%) 낮아진 온스당 1223.5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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