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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주작산에 봄이 활짝 찾아왔다.
3월말부터 진달래가 분홍빛을 수놓은 주작산에는 봄 정취를 느끼기 위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북일면과 옥천면, 강진군 신전면 등에 걸쳐 있는 주작산은 커다란 봉황 한 마리가 남해를 향해 비상하는 것처럼 보여 주작(朱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특히 기암괴석과 12km에 이르는 긴 능선으로 이어지는 경쾌한 암릉은 제 2의 달마산이라 부를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 봄 산행 명소로 꼽히고 있다.
새의 머리 부근에 위치한 주작정(朱雀亭)의 서쪽의 작은 봉우리에 오르면 전설속의 신비스러운 주작을 타고 구름속을 나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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