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간 CNUH 갤러리서…추상화 20여점 선봬"
"환자들 심리적 안정 기대…시민들에겐 쉼터 역할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판화가 김익모씨 작품전시회를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12월 한 달간 개최한다.
‘즐거운 풍경, 새로운 회화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포도송이나 등나무 꽃 이미지를 판화기법으로 찍어내서 꽃무더기의 느낌을 표현한 추상화 2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김익모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면에 이는 상념을 거친 붓질과 집, 하트, 포도넝쿨, 나무 등의 기호와 석어 형식을 벗어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김익모 작가는 조선대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조선대 미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이다.
그는 국내외 25차례의 개인전과 러시아비엔날레, 이스탄불 코리아 아트쇼 등 수십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그간 치료 받느라 쌓여온 스트레스와 경직된 마음을 풀고,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쾌유 기원과 치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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