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이 최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사랑의 끈 행사 멘토링 전국대회’에서 ‘사랑의 끈 연결운동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은 장애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진로에 대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전 국민 참여운동으로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행사다. 박 의장은 2010년부터 6년간 ‘사랑의 끈 연결운동 전남본부장'을 맡아 왔다.
박 의장은 매년 30명 이상의 소외계층 장애학생, 새터민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500만~600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211명에게 331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지원해 학생들의 희망이 되어 왔다.
박 의장은 “그동안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 의장은 1997년부터 진남장학회를 운영하면서 올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1,038명에게 4억1,8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사회 장학사업을 선도하는 본보기로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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