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B 블록 3탄 ‘우리동네CU’ 출시…편의점 PB 완구시대 열다

유통채널과 제조업체의 성공적 콜라보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편의점 CU는 자체브랜드(PB)블록 시리즈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할 3탄 ‘우리동네 CU (300pcs, 2만2000원)’를 26일 출시한다.

지난 9월17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출시된 CU의 PB 블록 ‘달리는 CU(배송 차량)’와 2탄인 ‘변신하는 CU(이동형 편의점)’가 SNS등을 통해 화제가 되며, 판매 개시 수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우리동네 CU’는 이름처럼 우리 동네에 있는 CU를 컨셉으로 개발됐다.

CU의 대표 PB상품과 ATM기, 전자레인지는 물론, 점포 입구에 파라솔과 의자까지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복합생활공간으로서 CU를 충실히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이번 PB블록 시리즈를 통해, 편의점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 PB상품, 스태프 피규어, 배송 트럭 등 재미있고 친근한 요소들로 어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동네CU’는 1탄과 2탄의 성공에 힘 입어 준비 물량도 역대 최다인 1만개로 늘렸다.

윤태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식품 위주의 편의점 PB상품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화되는 고객 성향에 맞춰 선보인 PB블록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으로 편의점 PB완구 시대를 열었다“ 말했다.

한편, CU는 내년 3월부터 출시되는 PB블록 시즌2에서 배송센터, 도시락공장 등을 컨셉화한 상품으로 CU만의 스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