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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소재부품 수출상담회 'GP 코리아 2015' 사상 최대 규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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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 78개사 참가
지재권·기술개발 지원관 및 기술 및 인증교육 등 동시 운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문 수출상담회 '글로벌파트너링(GP) 코리아 2015'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소재부품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해 알스톰, 하이얼, PSA, 히타치, 마힌드라 등 사상 최대 규모인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 78개사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4~25일 서울무역전시장(세텍)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산업주간과 연계해 열리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 KOTRA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소재부품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소재부품 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인 50.3%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 변동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기는 어렵지만 한번 맺은 파트너십은 경기 변동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소재부품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안정적인 수출먹거리인 소재부품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KOTRA는 올해 상담회와 연계해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기술개발과 지재권보호 컨설팅을 위한 지원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이 참가해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 및 지적재산권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고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구매정책과 해외 인증 취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설명회도 진행된다.


KOTRA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GP사업(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의 밸류체인에 진입하여 중간재를 납품하기 위한 전 과정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을 제품기획,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 글로벌 밸류체인 전과정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시스템으로 확대하기 위해 GP 협업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R&D 관리기관, 연구소, 금융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가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자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행사 직후 25일부터는 일본의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기계 분야 전문가가 국내기업의 공장을 방문, 일본 글로벌 기업의 공장실사에 준하는 라인투어 멘토링을 진행한다. 쿠리모토, 팔핑거 등은 국내 기업의 공장에 직접 방문해 납품을 위한 심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바이어 H사는 올해 10월 도쿄에서 개최한 KOTRA 주관 한일경제교류대전에서 국내의 D사와 처음 만났다. 양사는 11월 중 추가상담을 거쳐 이번 방한을 계기로 공장을 방문해 심층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D사 대표는 "10월 도쿄에서 처음 만났는데 공장방문까지 이렇게 빨리 진행될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며 "이는 KOTRA가 바이어와 꾸준히 소통해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소재부품 산업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한 번 진입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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