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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불안장애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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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불안장애 심각해" 정형돈.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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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정형돈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의 방송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려왔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정형돈이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매주 목요일마다 녹화가 진행되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하차 의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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