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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스피스 "하루에 9언더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3라운드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키스너 선두, 안병훈 공동 11위

[HSBC] 스피스 "하루에 9언더파~" 조던 스피스가 HSBC챔피언스 셋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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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역시 조던 스피스(미국)다.

7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9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로 치솟았다.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ㆍ16언더파 200타)와는 3타 차, 최종일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달 11일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이후 무려 한 달 만에 등판해 1, 2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와 이븐파로 샷 감각을 조율했고, 이날 드디어 특유의 몰아치기를 과시했다. 24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이 대회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일궈낼 수 있는 호기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2위(15언더파 201타)에 포진해 또 다른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현지에서는 20세의 리하오퉁(중국)이 이 그룹에 합류해 중국인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경기가 지연되면서 17번홀(파4)까지 3타를 줄여 1개 홀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공동 2위다.


국내 팬들은 안병훈(24)에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5번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막판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거푸 이글을 포획해 공동 11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1위(8언더파 20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는 공동 48위(3언더파 21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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