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전통문화와 문학의 세 번째 만남’ 진행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2일 태백산맥문학공원 현부자 집에서 문학관 문화프로그램 세 번째 이야기 ‘죽산댁과 함께 삼베짜기 및 연향차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문학관을 찾은 관광객 및 지역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태백산맥문학관의 세 번째 문화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전통염색 등 세 차례에 걸쳐 문학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한 ‘죽산댁과 함께 삼베짜기’는 삼베짜기에 얽힌 옛 여인네들의 삶의 애환을 이야기하고, 몸소 체험함으로써 어르신세대에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세대 간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 ‘연향차 체험’은 녹차를 연하게 우려낸 물에 연꽃의 향을 더해 입으로는 풍부한 맛을, 눈으로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체험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남도민요, 사랑가 등 판소리 한대목과 시낭송, 소설 속 죽산댁이 베짜는 이야기 역할극, 동요 부르기 등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태백산맥문학관 활성화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단오절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을 시작으로 외서댁과 봉숭아꽃 물들이기, 죽산댁 삼베짜기와 연향차체험, 전통염색 체험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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