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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4% 급락‥이번주 들어 시총 17조 증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기관 1000억 이상 순매도‥코스닥 신성장기업 7%↓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 매물폭탄에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10선으로 밀렸다. 기관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번주 들어 시가총액은 약 17조원 감소했다. 지난주 24일 외국주를 제외한 시가총액은 211조원에 달했으나 이날 하락으로 193조원으로 급감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 내린 712.86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133억원 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3억원, 72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신성장기업 지수가 7% 이상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급락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 내린 5866.55로 장을 마쳤고 출판매체복제(-6.53%), 화학(-5.13%), 의료정밀기기(-4.45%), 섬유의류(-4.35%), 음식료담배(-3.58%)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3.04%), 컴퓨터서비스(0.90%), 종이목재(0.32%), 디지털콘텐츠(0.10%) 업종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주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메디톡스(-5.92%)를 비롯해 CJ E&M(-5.51%), 바이로메드(-9.39%), 로엔(-7.34%), 산성앨엔에스(-11.48%) 등의 낙폭이 컸다.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집중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243개, 하락한 종목은 767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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