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이 69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외국인이 이끌고 개인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13일 코스닥은 전장 대비 7.37포인트(1.08%) 오른 689.3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36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5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44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80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제약(6.57%), 종이목재(5.03%), 금융(4.80%), 출판·매체복제(4.42%), 운송(4.29%), 제조(2.99%), 금속(1.86%), 비금속(1.2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지털컨텐츠(-1.74%), 통신서비스(-1.02%), 섬유·의류(-1.01%), 인터넷(-0.92%), IT부품(-0.8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셀트리온(14.95%), 산성앨엔에스(8.59%), 내츄럴엔도텍(5.61%), 로엔(3.74%), 메디톡스(3.50%)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오테크닉스(-5.80%), GS홈쇼핑(-2.16%), 컴투스(-2.49%), SK브로드밴드(-1.1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23종목 상한가 포함 470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51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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