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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개막식, 박찬호·양학선 성화 최종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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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개막식, 박찬호·양학선 성화 최종 점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이 열린 3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월드컵경기장)에 개막 축포가 터지고 있다. 빛고을 광주에서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up Tomorrow)'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21개 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세계의 대학 스포츠 선수들이 12일간의 열전을 펼치게 된다. 사진제공=광주U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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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28회째인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146개국 선수단 1만3000여명이 참가해 14일까지 열전을 한다. 대회 슬로건은 '창조의 빛, 미래의 빛'. 이날 열린 개막식은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공식행사, 문화행사,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로 진행됐다.


'젊음을 깨우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린 환영행사는 흥겨운 풍물놀이로 우리 안의 젊음을 깨웠고, 초청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개최를 축하하며 세계의 젊음을 맞이하는 환영의 노래를 불렀다. 공식행사 1부에서는 출연진과 함께하는 카운트다운으로 대회 공식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고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문화행사 1부에서는 '빛:젊음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아무것도 없는 태초의 시공간에서 음과 양의 기운이 움직이기 시작해 젊음이 탄생하는 때를 보여줬고,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인 146번째로 들어왔다. 기수를 맡은 농구 국가대표 이승현(23·오리온스)은 태극기를 휘두르며 선두에 섰다.


'젊음, 배우고 소통하다'는 주제로 열린 문화행사 2부는 젊음이 언어와 문자로 지식을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을 '훈민정음(한글)'을 통해 그렸다. 이어진 공식행사 2부에서는 환영사와 개회사,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선언, 대회기 입장 및 게양,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가 진행됐다. 문화행사 3부에서는 '미래의 빛(U are Shining)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밝히는 빛으로서의 젊음을 표현했다. 배우 주원과 동방신기 유노윤호, 국악인 송소희 씨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광주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우리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큰 대동놀이를 한 편을 뮤지컬로 나타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의 최종 주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야구)와 양학선이 함께 맡았다. 대회는 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은 4일 저녁 유도에서 나올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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