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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잉카 쇼니바레展 연계 서경식 교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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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잉카 쇼니바레展 연계 서경식 교수 특강 서경식 교수와 잉카 쇼니바레(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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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잉카 쇼니바레 MBE: 찬란한 정원으로' 전시와 연계해 서경식 교수가 특강을 연다.

잉카 쇼니바레 MBE(1962년, 영국 런던 출생)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작가로 서구 제국주의에 의해 자행된 아프리카 식민주의 역사, 역사의 이중성, 문화적 혼성을 풍자적으로 표현해 작품에 담아내는 예술가다.


그의 전시는 지난달 30일 개막해 오는 10월 18일까지 대구미술관 어미홀과 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쇼니바레의 초기작 ‘Five Undergarments and Much More’(1995)에서부터 신작 ‘High Tea’(2015)에 이르기까지 조각, 평면, 설치, 영상작업 등 작가의 작업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작품 87점이 나와 있다.

다음달 11일 오후 3~5시 열리는 연계 특강의 제목은 ‘잉카 쇼니바레와 디아스포라 아트 - 제국과 놀다, 제국을 놀리다’. 서경식 교수는 잉카 쇼니바레 MBE의 작품에서 담론화하고 있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등의 논제들을 한국인의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에 널리 알려진 재일교포지식인 서경식 교수(1951년 일본 교토 출생)는 현재 도쿄경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아스포라와 정체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저서로는 '나의 서양미술순례', '디아스포라의 눈', '나의 조선미술순례' 등이 있다.


연계특강을 준비한 김석모 대구미술관 전시2팀장은 “재일 한국인 서경식 교수는 역사의식과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오랜 연구를 해왔으며, 잉카 쇼니바레의 작품이 비춰주는 우리의 역사를 가장 생동감 있게 설명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강 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5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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