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만화 대국' 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만화와 애니메이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문화청이 만화 약 33만권을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게임 등의 작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지 시대 초기 부터 발간된 만화를 포함해 단행본 약 25만권과 잡지 약 8만권이 디지털자료로 수록됐다. 애니메이션은 1917년 이후 영화와 TV 등에서 발표된 작품 약 9000개가 정리됐다.
일본의 게임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패밀리 컴퓨터'와 과거 오락실에서 유행했던 초기 아케이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 3만5000여개의 게임 관련 정보가 담겼다. 자료 완성에만 5년이 소요됐다.
문화청은 만화와 게임 산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일본 만화와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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