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장동호회 ‘벨코로’와 장애인복지관합주단 ‘어울림단’ 18일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서 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 동호회 '성동 벨코로(Bel coro)'가 성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과 함께 18일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를 위한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벨코로(Bel coro)’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합창단을 뜻한다. 성동벨코로는 보건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합창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고 활력 넘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8월 창단된 직장동호회다.
김경희 보건소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단원이 전문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 아래 매주 월요일 업무를 마치고 모여 다양한 합창곡을 연습하며 기량을 쌓고 있다.
공동으로 음악회를 꾸미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합주단 '어울림단'은 음악에 소질 있는 장애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재능발굴을 목적으로 2013년6월에 창단된 합창·합주단이다.
정기 연주회 뿐 아니라 외부기관과의 협연, 축하공연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재능나눔 음악회에서도 11명의 장애학우들이 다양한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성동구에 울려 퍼지는 봄날의 기분 좋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재능나눔 공연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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