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태극기 달기 유공자 표창 수여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5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1절 태극기 달기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갖고 태극기 보급과 홍보에 앞장선 유공자들에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 대상은 강석원씨 등 16명으로 강북구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 국경일 태극기 게양 의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극기 650개를 기증한 강석원(우이동)씨를 비롯 성우종합건설(대표 김성훈) 태극기 500개, 한국마사회강북지사(지사장 김영립) 태극기 500개, 허추석(송천동)씨 227개, 우이동 먹거리마을 청년회(회장 강병철)는 태극기 200개를 기증하며 태극기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
또 강봉수(번제1동)씨는 각 가정을 돌며 750여개의 국기꽂이를 보수하고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태극기를 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그 밖에도 장창호(삼양동), 김지원(미아동), 성권모(송중동), 김영옥(삼각산동), 최종순(번제2동), 김세순(번제3동), 김지철(수유제1동), 임윤지(수유제2동), 이정순(수유제3동), 김금섭(인수동) 등 동별 통장 및 단체회원, 주민 등 수상자 전원이 제96주년 3·1절을 맞아 구민들에게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 펼치며 애국심 고취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기여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을 비롯 불안정한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갖춘 국민의식을 표출하는 것"이라며 "이 것이 우리나라 대표 상징, 태극기 달기가 강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지난 3?1절, 강북구의 태극기 게양률이 60%를 넘어섰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포함한 강북구민 모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다. 일회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는 광복절에도 태극기 게양 의식이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수상자 전원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으뜸 강북’ 운동을 펼치고 있는 구는 지난 3?1절, 66.2%의 태극기 게양률을 달성했다. 이는 태극기 꽂이 설치 봉사단 운영, 태극기 기증, 캠페인 실시 등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의 결과다.
구는 앞으로도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 부스 설치,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교육기관 태극기 달기 인증 과제 부여,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구민과 함께하는 태극기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국민적 애국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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