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교체된 행정 사무용 PC 재활용해 나눔은 실천하고 자원은 절약하는 사회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5년 강북 IT 희망나눔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PC’를 보급한다.
보급대상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경제적· 신체적· 연령적 요인으로 정보통신서비스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이다.
구는 행정 업무용으로 사용되었던 교체 정보사무기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PC의 본체를 선별해 보급할 예정이며 모니터는 별도 제공하지 않는다.
보급 예정 수량은 약 100대로 신청자에 한해 자격요건 확인 후 선착순 보급할 계획이다. 단, 2년 이내 서울시 및 강북구로부터 PC를 제공받은 자는 제외한다.
신청 접수는 4월1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단, 시설은 복지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별도 선정한다.
PC는 대상자 선정 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향후 1년간 구청 PC 정비팀이 무상 방문 A/S를 제공해 기기의 유지 관리를 돕는다.
구는 ‘희망나눔사업’을 통해 e-러닝, 커뮤니티 활동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의 생활편의를 지원하고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박은하 전산팀장은“중고물품의 가치도 되살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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