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연일 고점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한 달 만에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8p(1.03%) 내린 629.26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한 것은 지난달 9일(-1.72%)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6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이 1073억원 순매수해 낙폭을 좁혔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51%), 일반전기전자(0.07%), 금융(0.03%), 기타서비스(0.05%) 등을 제외하고 이날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였다. 기타제조(-2.26%), 비금속(-2.19%), 정보기기(-2.02%)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IT부품(-1.77%), 반도체(-1.66%), 제약(-1.65%) 등도 1% 내외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0.47%), 컴투스(0.96%), CJ E&M(0.32%), GS홈쇼핑(0.31%), 내츄럴엔도텍(7.22%) 등이 올랐고 다음카카오(-1.60%), 셀트리온(-2.73%), 동서(-3.37%), 메디톡스(-5.02%) 등은 내렸다.
상한가 24종목 포함 3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 포함 648개 종목은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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