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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희망 일꾼’ 후계농업경영인 138명 뽑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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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지구입·시설설치 등에 312억원 지원…시·군 1차 추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능력 평가, 충남도 후계농선정심의회 서면심사 거쳐, 18명 추가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 건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희망 일꾼’ 후계농업경영인 138명을 뽑아 돕는다.


충남도는 미래농업을 이끌 농업인의 능력을 높이고 정예 농업인력을 키우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138명을 뽑아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에 312억원을 돕는다고 6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은 미래농업인의 기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뽑아 교육, 경영·기술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돕는 것이다.


충남도는 시·군의 1차 추천과 전문평가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능력평가, 도의 후계농 선정심의회 등의 서면심사를 거쳐 후계농업경영인 138명을 확정하고 더 뽑을 수 있는 18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키로 했다.

뽑힌 후계농업경영인엔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을 개별 경영체에 2억원씩 모두 312억원이 지원되며 교육과 컨설팅도 해준다.


특히 후계농업경영인 능력을 길러줄 ▲농업정보지 구독(1만4280부) 11억6352만원 ▲농업경영컨설팅(19개 경영체) 3억원 ▲후계농업경영인 교육(150명) 7000만원 ▲농업인단체 육성지원(4개 단체) 2억원 등을 쓸 계획이다.


충남도는 건실하게 농업을 하다 재해·가축질병, 갑작스런 농산물 값 내림세로 경영위기에 놓인 농업인들을 위해 10억원의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연리 1%, 3년 거치, 7년간 나눠 갚도록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농촌에 희망을 주는 농촌리더들을 키우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을 꾸준히 늘릴 것”이라며 “현장애로를 듣고 지원방안들을 마련,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정착비율을 지난해 85%에서 87%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 후계농업경영인은 1981년~2014년에 1만5162명을 뽑아 3032억원을 도왔다. 지난해엔 132명을 뽑아 260억원(연리 2%, 3년 거치, 7년간 나눠 갚음)을 지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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