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성룡 '드래곤 블레이드', 유승준 출연 사실 뒤늦게 밝혀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배우 성룡이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 가수이자 배우 유승준이 출연한 사실이 국내에 뒤늦게 전해졌다.
이는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드래곤 블레이드'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알려졌다.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서 유승준은 주연인 성룡의 곁을 지키는 장수로 출연했으며, 많은 분량이 나오지는 않지만 영화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이버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영화 소개에 출연배우로 유승준이 빠져있는 것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이와 관련해 5일 한 인터넷 방송전문 매체는 '드래곤 블레이드' 국내 홍보를 맡은 필름마케팅 팝콘 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사실 유승준 출연을 국내 시장에서는 되도록 오픈하지 않으려 했다"며 "워낙 민감한 사항이라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을 맡은 우리도 '드래곤 블레이드' 완성본을 받아본 지 일주일도 안됐다. 그전까지 유승준 분량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억울함을 밝혔다.
또한 유승준 분량을 편집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편집에 대해 함부로 제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유 씨 분량을 편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화 '드레곤 블레이드'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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