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스키여제' 린지 본(미국)의 결혼설이 나돌고 있다는데….
미국 신문 뉴욕데일리뉴스는 13일(한국시간) "우즈가 여자친구 본의 알파인스키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에 나타났다"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우즈가 바로 전날 "준비가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며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 본은 실제 14일 예정된 활강 경기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라 우즈와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2009년 불거진 '섹스스캔들'로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이혼한 우즈는 2013년 3월 본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우즈는 2004년 첫 결혼식을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 비공개로 치른 바 있다. 14일 결혼설은 가능성이 낮지만 2004년 결혼 때도 2월부터 소문이 나돌았던 점에 비추어 연내 본과 결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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