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을 소폭 하회했지만 개선 추세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소폭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조163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줄어든 575억원을 기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숍인숍 점포 증가에 따른 기존 로드숍 매출 하락이 여전했고 계절가전인 에어컨과 제습기 매출 부진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은 줄어들었지만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여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기존점(로드숍)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또한 같은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회사는 단통법 영향으로 10월 휴대폰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하지만, 11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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