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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4Q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가시화 <유진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가시화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한 52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569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1조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로 전년대비 에어컨 판매가 급감하며 고정비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마트는 롯데마트 전점에 입점을 완료해 3분기 점포수는 전년동기 대비 26.2% 증가한 433곳으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9개월간 101개점을 오픈하는 등 출점 집중에 따른 오픈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이는 역으로 낮은 영업이익 베이스로 내년 2분기까지는 유통업종내 실적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하반기 롯데하이마트의 모바일 비중 확대 및 소형가전 비중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98개에 달하는 롯데마트 숍인숍 매장은 롯데마트 고객의 자연스러운 하이마트 유입이 쉬워 모바일을 비롯 소형가전 판매가 쉽다는 점에서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하락은 매수관점을 대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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