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20일 취업 준비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청년 해외진출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당 여의도연구원 산하 청년정책연구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당 청년지원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 의원은 청년지원책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취업난 해소' 방안으로 '해외 진출' 해법을 택했다.
박근혜정부가 청소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고 취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7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작년 말 조사)가 해외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의원은 보다 실효성 높은 해법을 찾기 위해 교육부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정부 부처는 물론 개발도상국에 정부차원의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소기업청, 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을 토론회에 참여시켰다.
이 의원은 "우리 청년들이 해외 일자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 때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지원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청년 해외 취업과 창업, 봉사활동에 대한 정부 지원을 청년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내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원 측도 "'청년해외진출'이라는 주제로 국회·정부·민간 전문가가 처음으로 함께 모여 정부 정책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청년해외취업 지원에 대한 정부의 역할 재정립 방안과 ▲양질의 해외 일자리 창출 방안 ▲해외 봉사자와 현지 취업·창업 연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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