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막을 위한 전원생활 설계에 도움 줘"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3/4분기 퇴직예정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 시험포장 내에서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이 우리시의 농업 현황과 시험포장의 다양한 시설 및 재배 작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를 소개했다.
또한, 귀농·귀촌과 취미 농업에 대한 사례위주의 설명으로 정년후에도 ‘건강한 시니어’로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살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시험포장내의 아열대 과수관과 농업기계 대여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광양 농업의 현황과 귀농·귀촌에 따른 궁금증을 풀고 가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에 정착하여 직업으로 농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원생활로 농산물을 자급자족하고 힐링하는 것도 활력 있는 농촌이 될 것이다”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공동체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연 4회 분기별 퇴직예정자를 위해 GLD(Green Life Design) 실행력 강화 워크숍을 통해 부동산 임대사업 전략, OB재취업 성공사례, 은퇴자산 관리, 현장탐방 시간을 갖고 이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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