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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타자 펠릭스 피에(29)가 시즌 열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만루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LG 선발 신정락(27)의 3구째 시속 140㎞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는 120m.
피에의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올 시즌 통틀어 스물아홉 번째, 역대 통산 655번째로 기록됐다. 이 홈런으로 단숨에 넉 점을 뽑은 한화는 LG의 1회말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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