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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동 UHD TV 점유율 58%…'커브드'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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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등 주요 4개 도시서 커브드 UHD TV 로드쇼…110형 UHD TV 양산 1호 제품 UAE 왕족에 판매

삼성, 중동 UHD TV 점유율 58%…'커브드' 마케팅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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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에서 초고해상도(UHD) TV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1분기 중동 UHD TV 시장 점유율 58%를 차지한 데 이어 '커브드 UHD TV'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동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동 7개국 UH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시장조사업체 Gfk 기준).


지난 3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78%, 사우디에서 74%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커브드 제품 판매에 집중하며 중동 UHD TV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소비자, 주요 유통사를 대상으로 커브드 UHD TV 로드쇼를 진행중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터키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커브드 UHD 스타디움 존'을 마련하고,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해 원형극장 형태로 구성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터키 최대 일간지 '휴리엣'이 지난 7일 현지를 방문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는 등 삼성 커브드 UHD TV에 대한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


삼성전자는 UAE에서 왕국의 특성을 감안해 110형 UHD TV 양산 1호 제품을 UAE 왕족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지역의 100여개 매체를 모두 두바이로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2월에는 이스라엘에서는 현지 최대 규모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수도 텔아비브 중심에 위치한 시청 광장에 2000㎡ 규모의 삼성전자 제품 전시장 '삼성 시티'도 1주일간 운영했다. 당시 12만명 이상이 커브드 UHD TV가 설치된 삼성 시티를 방문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커브드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화질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으로 중동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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