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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제스트, 인천-마닐라 5.5만원 특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에어아시아 제스트, 2014년 한국시장에 집중투자 계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아시아그룹의 필리핀 자회사 에어아시아제스트가 인천-마닐라 노선을 매일 2회로 증편하면서 편도 5만5000원에 내놨다.


주니어 조 에어아시아 제스트 한국 지사장은 13일 광화문 달개비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계획에 대해 밝혔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5월1일부터 현재 매일 1회 운항 중인 인천-마닐라 노선을 매일 2회로 증편한다. 부산-마닐라 노선은 상반기 중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칼리보·세부, 부산-칼리보 노선들도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추가 항공편 투입할 예정이다.

조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한 에어아시아엑스와 같이 에어아시아제스트도 한국 소비자들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지사장은 "교환·환불 규정은 에어아시아엑스랑 동일하다"며 "3개월 이상 100%, 2~3개월은 90%, 1~2개월은 80%, 1개월 이내는 70%를 환불한다. 출발 후는 공항세만 환불토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항공사별로 최근 이용자 10만명당 피해 구제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에어아시아제스트가 34.8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운송 불이행이나 지연(63.1%),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또는 환급 거절(29.7%) 등의 피해 구제 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 지사장은 "제스트항공이 에어아시아그룹에 인수된 이후에 정시율이 96%에 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연·결항 등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에어아시아제스트는 필리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제주노선에 전세기를 4월 중 띄우는 등 노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에어아시아제스는 이번 증편을 기념해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인천-마닐라 편도 항공권을 5만5000원(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이어 인천-칼리보 10만6000원, 인천-세부 10만2000원, 부산-칼리보 9만9000원부터 제공한다. 여행기간은 이달 17일~6월30일이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19일 새벽 1시부터 2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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