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부동산 대책 효과'로 4개월 연속 감소
준공후 미분양은 2만1751가구…8개월 연속 감소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까지 떨어졌다. 주택 거래 정상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취득세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091가구로 전월(6만3709가구) 대비 2618가구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5월(5만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4203가구) 대비 1011호 감소한 3만3192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은 1607가구 감소한 2만7899가구로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부산과 경남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2만4102가구(수도권 1만7171가구, 지방 6931가구)로 전월 대비 839가구 감소했다. 이는 2012년 12월(3만2313가구) 대비 25% 감소한 것이다. 85㎡ 이하 미분양 주택도 3만6989가구(수도권 1만6021가구, 지방 2만968가구)로 전월 대비 1779가구 감소했다.
집을 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해 비어 있는 준공후 미분양 또한 전월 대비 476가구 감소한 2만17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며 2008년 4월(2만110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건설사의 자금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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