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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상범 기자]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샤데 휴스턴의 맹활약을 앞세워 68-62로 승리했다.
양팀이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4쿼터 종료 1분54초전 삼성생명은 박태은의 3점포로 61-58 리드를 잡았고 이후 휴스턴과 이미선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65-59로 달아났다.
경기종료 44초전 우리은행 박혜진에게 3점슛을 허용해 잠시 위기에 빠졌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홈 11연승을 노리던 우리은행은 야투 성공율이 38%(66개 중 25개)에 그치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샤샤 굿렛 혼자 25득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긴 힘들었다.
임영희는 여자프로농구 사상 17번째로 3000득점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김상범 silverwing8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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