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4주년을 맞은 '1212사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1212사태는 1979년 12월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노태우 등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1212사태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은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를 연행하고 육군지휘부를 장악했다.
당시 수도경비사령관 정병주와 특전사령관 장태완 등은 초유의 하극상을 벌인 신군부에 맞서 저항했지만 신군부의 위압에 눌린 최 대통령이 12월13일 새벽 5시경 정총장 연행을 사후 허락하면서 전두환에게 모든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이후 1981년 3월 전두환은 제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1212사태를 정당화했지만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1212사태의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1212사태, 지금이라도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하길", "1212사태, 전두환 재산을 확실히 환수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1212사태, 군인들이 정치하는 세상은 더 이상 없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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