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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점유율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신영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무학에 대해 시장점유율을 감안한다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남을 기반으로 부산시장을 장악한 전국 3위 소주기업 무학이 동종업계대미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면서 "신영증권이 커버하는 내수 소비재 기업 주가수익비율(PER)이 13.6인데 무학의 PER은 8.8로 추정되고 있어 단순 비교하면 54.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무학이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며 주류 사업은 일반 식품사업보다 수익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학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24.7%에 달한다. 반면 일반 식품 기업 평균 영업이익은 6%에 불과하다.


그는 이어 "탁월한 수익성, 저평가 매력에도 외형성장 둔화, 수도권 진출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주가가 부진했다"며 "현재 부산 소주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점유율 상승 여력이 제한된 상태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수도원 진출은 업계 경쟁을 유발해 비용증가 요인이 되지만 현시점에서 이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 가지고 있는 시장점유율만 해도 가격 매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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