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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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서해 전해상의 풍랑특보로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조업 중 팔이 절단된 중국 선원을 긴급후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45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약 5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N호 선원 주모(29·중국 산동성)씨가 작업 중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쳐 응급치료가 필요하다고 중국수구중심(수색구조센터)에서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으로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인근 해역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3m가 넘는 높은 파도 속에 고속단정을 이용해 선원을 이송, 부상상태 확인 결과 의식은 있으나 팔이 절단돼 쇼크 등이 심해 응급의료병원과 연계된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주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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