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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블랙베리로 '변신'…메시징은 키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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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블랙베리로 '변신'…메시징은 키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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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을 블랙베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타이포 키보드'가 내년 1월 출시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매체 엔가젯은 아이폰5·5s를 블랙베리 Q10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타이포 키보드'를 소개했다.


이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아이폰과 연동된다. 기기에 적용하면 키보드가 홈버튼을 가리게 되지만 우측 하단에 홈버튼 기능을 가진 대체버튼이 있어 사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또 문서나 메시지를 작성할 때 예전처럼 키보드가 하단에 표시되지 않아 화면을 40%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엔가젯은 "키보드가 탑재된 휴대폰의 인기는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말을 인용해 "메시징 전문가라면 진짜 버튼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선보일 예정이며 같은 달 99달러(약 10만5000원)에 판매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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