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프랑스는 전면적인 정착촌 활동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활동은 평화 협상을 복잡하게 하고 '2국가 해법'을 위태롭게 만든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국가를 세워 분쟁을 끝내자는 협상안 내용 중 일부다.
올랑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공개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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