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오후 5시 양천공원, 순천시 등 9곳 참여 배추?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50여 품목, 김장담그기 시범행사와 시식코너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김장철을 맞아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전국 각지의 양천구 자매결연단체와 함께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양천구 자매결연단체인 ▲순천시 ▲보령시 ▲청양군 화성면 ▲무주군 안성면 ▲홍성군 장곡면 ▲신안군 ▲논산시 ▲해남군 ▲전북 무진장축협 등 우호협력단체가 함께 해 산지에서 갓 올라온 품질 좋고 신선한 김장 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 절임배추 무 대파 양파 고춧가루 천일염 젓갈류 등을 비롯 과일류, 축산물 등 50여 품목의 각종 농·수·축산물이다.
이밖에 김장담그기 시범 행사와 참여단체별 시식 코너를 마련,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많은 가정에서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오는 20일부터 12월10일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올바른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흙 등 이물질이 묻은 배춧잎, 무·파 등 뿌리, 마늘 껍질 등은 '생쓰레기'라해 음식물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절이거나 양념이 묻은 배춧잎 등은 음식물 쓰레기로 따로 배출한다.
특히 부피가 큰 김장철 생쓰레기는 집중수거기간 동안 기동반을 운영, 매일 수거할 예정이니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몰 후 문전배출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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