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후 들어 낙폭을 키운 코스피가 199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점차 커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기전자(IT) 업종은 현재 1% 넘게 하락 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2포인트(0.85%) 내린 1987.0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6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8억원, 753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82%),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0.02%)를 비롯해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95%), 현대차(-1.38%)를 비롯해 포스코, 삼성생명, NAVER, SK텔레콤, KB금융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6%),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18종목이 강세를, 580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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