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28일부터 11월4일까지 이란과 요르단을 방문, 공간정보 산업의 중동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란·요르단 방문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이란 테헤란과 요르단 아카바 및 암만 현지에서 '공간정보 오픈포럼(Geospatial Open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중동지역 공간정보 분야 의사결정자, 전문가, 산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 공간정보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이란 및 요르단과 기술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산업의 해외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의 측량 및 지도제작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오픈포럼은 우리의 공간정보 정책 및 기술 소개, 현지 관계자와의 일대일 컨설팅, 현지 프로젝트 답사 및 발주처와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정치ㆍ종교적으로 안정적인 요르단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요르단 왕립지리원과 측량 및 지도제작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요르단 일부지역(사해, 아카바)의 공간정보 구축에 대한 기업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란 및 요르단 지리청의 고위급 인사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장은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차 UN-GGIM-AP 정기총회에 참석, 유엔 공간정보관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협의체(
(UN-GGIM-AP)부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재난대응에서 국가 공간정보 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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