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존박이 1만여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존박은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하 GMF)'에서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존박은 잔디마당을 가득 채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존박은 데뷔곡 '폴링(Falling)'과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베이비(Baby)', '투 레이트(Too Late)' 등 10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무대에 선 존박은 "잘생겼다"는 관객들의 칭찬에 "잘 생긴 사람들을 아직 못 보셨나보다. 개인적으로 잘 생겼다는 칭찬보다 순한 얼굴이라는 얘기를 들을 때 더 좋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팬들은 "존박 최고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성이다", "노래도 잘 부르고 잘생겼다 GMF 오길 잘했네", "존박의 노래는 가슴을 뒤흔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 2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GMF 2013에는 10cm, 넬, 데이브레이크, 이승환, 자우림, 스윗 소로우, 어반자카파, 장기하와 얼굴들, 존박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와 미국 인디록의 전설 THE FLAMING LIPS, 일본 인기 밴드 THE BAWDIES, THE HIATUS 등 59팀이 참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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