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닷컴오픈 셋째날 2언더파, 양용은은 50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6타 차.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르틴 코드벌골프장(파71ㆍ736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쳤다. 공동 12위(9언더파 204타)다. 역전우승까지는 거리가 있지만 개막전 '톱 10' 진입은 충분한 자리다.
72.2%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정교한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7.5m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50위(3언더파 210타)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룩스 코프카(미국)가 4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선두(15언더파 198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 맥닐과 '장타자'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공동 2위(13언더파 200타)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의 부활 샷도 관심사다. 모처럼 6언더파의 몰아치기로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가 됐다.
싱이 바로 1993년 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34승을 수확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를 넘어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등 부상으로 오랜 기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약물인 IGF-1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녹용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해 '약물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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