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첫날 4언더파, 양용은과 노승열은 부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의 출발이 괜찮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르틴 코드벌골프장(파71ㆍ7368야드)에서 개막한 프라이스닷컴(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시즌 개막전이다. 제프 오버톤(미국)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개막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다 13, 15,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모두 50%대에 불과했지만 샌드세이브율 100%에 '짠물퍼팅'까지 가미한 숏게임이 돋보였다.
선두권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위(6언더파 65타), 지난해 피닉스오픈 우승자 카일 스탠리(미국)가 3위(5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제이슨 코크락(미국)의 선전도 관심사다. 지난해 PGA투어에 입성해 드라이브 샷 비거리 6위(303.2야드)에 오른 대표적인 장타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4위에 합류했다.
한국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공동 50위(이븐파 71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출발부터 불안했다. 7, 9번홀 보기로 전반에만 4오버파, 그나마 후반 4개의 버디로 샷 감각을 되찾아 스코어를 만회했다. 지난달 16일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 3차전' 네이션와이드아동병원챔피언십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은 8오버파의 난조로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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