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관상'이 어느덧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천만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감독 한재림)은 지난 달 30일 하루 동안 8만 481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13만 1117명이다.
'관상'은 지난달 29일 25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개봉 19일 만에 800만 고지에 올랐다. 이는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800만 돌파 기록보다 7일이나 빠른 속도이며, '왕의 남자'보다는 14일 빠른 수치다.
앞서 '관상'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500만, 13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컨저링'은 4만 9771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는 3만 3724명을 끌어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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