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도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국제 입찰에 참가해 4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스리랑카 국방도시개발부가 발주한 ‘고형폐기물 타당성조사사업’ 월드뱅크( World Bank)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콜롬보시 북쪽 160km에 있는 옛 석회암 채석장에 위생 매립장을 설치하는 게 타당한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 2월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컨소시엄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공동 입찰의향서를 제출, 지난 6월에 최종 6개 심사기업에 선정됐다.
공사 관계자는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은 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입찰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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