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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총괄하는 '글로벌기술협력센터' 개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9일 국내 건설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개발 협력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기술협력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2동 컨퍼런스룸에서 현판식과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안시권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경철 한국교통연구원장,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글로벌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자체 개발했거나 국내 건설기업의 독자적 건설공법과 기술을 개발도상국에서 적용·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위해서다. 개발도상국 공무원이나 기술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국제교류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우효섭 연구원장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일찍 개발도상국에 대한 ODA를 먼저 시작, 개도국 건설 사업에 일본의 원천기술과 설계사용을 의무화해 한국과 중국 기업에 대한 기술진입장벽을 쌓고 있다"며 "이에 일본기업들은 공항이나 하수처리장 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들을 독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기술협력센터도 일본처럼 국내기업들의 해외수주 수익성을 제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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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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