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의 저명한 투자자 칼 아이칸이 다음 달 중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사주 취득 확대를 논의한다.
아이칸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음 달에 쿡 CEO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자사주 취득의 중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팀 역시 자사주 취득에 대해 신뢰하고 있으며 이미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아이칸은 역시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애플이 엄청나게 저평가돼 있다고 믿는다"며 지분 취득 사실을 밝혔다. 특히 그는 "쿡 애플 CEO와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다시 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이는 애플 주식 가치를 크게 높여 줄 수 있을 것이지만, 애플에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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