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제한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890선에 머물고 있다.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장 중 변동폭을 6포인트 수준으로 제한한 채 잔잔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54%) 오른 1895.0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5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23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엇갈리며 9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전기전자(1.36%)를 중심으로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보험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세다.
대형주 중심의 오름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62%),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등이 1~2%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SK텔레콤 등도 1% 미만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9%)와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4종목이 강세를, 1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8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하락 전환해 540선으로 내려섰다. 전장보다 0.69포인트(0.13%) 내린 549.5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0원 올라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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