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 원인 1위는 명절 음식, 2위는 야식·음주
연휴 후 다이어트 계획 96%
20~30대 여성 열에 아홉은 과거 설 연휴 동안 체중 증가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휴 체중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70%에 육박했다.
17일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2030 여성 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과거 설 연휴 동안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로, 명절 체중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 중 53%는 '1~2㎏', 44%는 '2~3㎏'을 예상했다.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명절 음식을 많이 먹어서'가 85%로 가장 높았고, '가족 모임으로 인한 야식·음주 증가'(51%), '운동 시간 부족'(37%)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순한 과식 뿐 아니라 연휴 기간 전반의 생활 패턴 변화가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운동 시작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했다. '늦잠과 과식으로 무너진 생활 습관'(71%), '의지 부족에 대한 걱정'(66%), '추운 날씨로 인한 운동 의욕 저하'(53%)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휴 이후 운동 계획에 대해서는 96%가 '운동을 시작하거나 재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운동의 주된 목표는 '체중 감량'(69%)과 '체형·라인 정리'(60%)였다. 특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응답자 가운데 34%는 '5㎏ 이상' 감량을 목표로 한다고 답해 명절 이후 적극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휴 이후 운동 방식으로는 '홈필라테스'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응답자의 84%가 설 연휴 이후 홈트레이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65%가 구체적인 방식으로 홈필라테스를 선택했다. 선호 이유로는 '집에서 꾸준히 하기 쉬워서'(76%)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2%), '체중 감량과 라인 관리에 효과적이어서'(3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실내에서 지속 가능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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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2030 여성들은 단기간의 무리한 감량보다 연휴 전후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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