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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대한복싱협회(옛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3선ㆍ경북 영주)이 국제복싱협회(AIBA)집행위원에 임명됐다. 우 칭궈 AIBA회장은 지난 31일 장 의원에 친서를 보내 "AIBA 집행위원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장 의원의 폭넓은 지식이 한국 복싱과 세계 복싱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3월 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협회는 지난해 4월 신임 회장선출 절차를 문제삼은 AIBA로부터 회원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장 의원의 선출 직후인 지난 5월 자격을 회복했다. 장 의원은 "AIBA 집행위원 임명은 개인적인 영광인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 복싱의 위상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경사"라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복싱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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